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의 일기/신입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의 일기

면접 및 첫 출근 후기

ckhyeok 2020. 10. 5. 22:20

처음 취직한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체계 잡혀있는 회사는 처음이기에 인생 첫 회사라고 생각하고 글을 씁니당.

 

우선 1차 기술면접 30분 본 후 그 다음주에 합격문자와 함께 2차 인성면접 일정이 잡혔습니다.

 

2차 인성면접은 대표님과 이사님 세분과 1시간정도 대화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.

 

그리고 그 다음주 최종 합격 연락이 왔고 10/5 부터 출근하면 된다는 연락을 받고 오늘 출근했습니다.

 

우선 등본과 재학증명서, 졸업증명서(졸업예정증명서)를 준비 한 채 10시 30분까지 회사에 도착했습니다.

 

도착 한 후 미리 세팅 돼 있던 자리로 안내 받아 3~4시간정도 프로젝트 세팅을 했습니다. SVN 연동 등등

 

점심은 팀장님과 둘이 먹었으며 같이 식사 후 30분정도 산책도 했습니다.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한거같아요.

 

그리고 오후에 다시 자리로 돌아가 세팅이 완료 된 상태에서 회사에서 서비스중인 프로젝트를 열어서 코딩 스타일과 구현방식 등을 분석했습니다.

 

중간중간 모르는게 있을때마다 물어보면 흔쾌히 답해주셨고 Gliffy Diagrams 를 설치해서 혼자서 열심히 코드분석을 했습니다.

 

TortoiseSVN 사용법도 가르쳐 주신것을 토대로 스스로 한번 더 공부하였고, 기존에 제가 진행해온 프로젝트들은 UGUI를 사용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NGUI를 사용했기 때문에 NGUI를 2시간 가량 공부했습니다.

 

그 후 퇴근시간까지 쭉 서비스 중인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머리속으로 이런식으로 구현했구나 되내었으며, 집에 와서 그 되내었던 부분들을 의사코드로 혼자 작성해보면서 게임을 머리속에 익히는 중입니다.

 

첫 출근이라 따로 시키신 일은 없었지만 빨리 현장에 투입하고 싶단 욕심때문에 괜히 불타는 것 같습니다.

 

ps 기존 내가 근무하던 자리에 타 대학 게임학과 학생이 3일정도 출근하다가 프로젝트가 도저히 본인이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워보인다? 라고 말하고 퇴사했다고 해서 괜히 더 열심히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.

 

이 회사에 붙기까지 다른 많은 회사들에서 기술면접을 보았는데 그때 질문으로 나왔던 것이 필요하신분은 연락 주시면 정리해 둔 파일을 드리겠습니다.